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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도 학원도 가지 않는 주말 오후.
다솜 방 초등부 아동들이 심심할 것 같아 준비해본 방 구석 영화관.

전날 영화관처럼 상영 예정 영화들을 아이들한테 보여주고, 무엇을 보고 싶은지 생각해보도록 했습니다.
자기 전 각자 보고 싶은 영화를 정해서 가위, 바위, 보로 주말에 볼 영화를 정했답니다.
주말 오후 보육사 출근하자마자 언제부터 영화를 보냐며 기다리는 아동들.
영화를 보기 전 다같이 영화를 보면서 먹을 간식을 구입해오고, 극장처럼 커튼도 쳐서 영화도 잘 보이게 거실을 만들어줍니다.
언제부터 상영하는지 알리는 종이도 문 앞에 붙여두고 의자와 간식을 먹을 책상도 세팅한 뒤 영화 상영 시작했습니다.
이미 많이 봐서 내용을 알고 있다는 봉0은 아동도
다른 영화를 보고 싶었다며, 다음 영화를 기다리던 이0서 아동도
자신이 보고 싶은 영화를 본 다며 기다리던 이0린 아동도
영화가 시작하니 집중해서 보기 시작했답니다.

다음에 또 보자 던 우리 아동들.
주말에 이렇게 시간이 생기면 또 보기로 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