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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래울방 아이들은 설날을 맞이해 세배 활동 후 설날 용돈을 받았습니다.

적을 수도 혹은 많을 수도 있는 돈을 아이들이 적절히 사용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사용 전 어떻게 사용할 것인지 물어 보았습니다.

아껴 두었다가 필요할 때 사용하겠다는 아이도 있고

계획이 없는 아이, 먹을 것을 사먹겠다는 아이, pc방에 가고 싶다는 아이 등 모두 제각기 였습니다.

아이들에게 받은 용돈을 사용하기 전에 필요한 곳이 없는지 먼저 생각해 보고

사용하면 좋을 것 같다고 얘기해 줬고 저녁에 한 명 두 명 교사를 찾아와

사고 싶은 물건이 있는데 구입해 줄 수 있는지 물어 보기도 하고

생일인 아이의 생일선물을 구입하거나 자신이 생각한 용돈 사용 계획을 교사에게 설명하는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그 중 막내 김00아동은 용돈 중 일부는 젤리를 사먹고 일부는 필요한 곳에 쓰고

남은 돈으로 교사와 함께 고기를 먹으러 가고 싶다고 하며 세뱃돈 중 2만원을 내주겠다고 합니다.

아이의 얘기에 웃음이 나며 생각하는 마음이 기특해 날짜를 정한 후 함께 가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