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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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들이 비행기 탈 기회가 생겼습니다.
설레지만 비행기가 떨어지지 않을까 두려워하는 아동도 있지만,
비행기를 타고 제주도를 간다는 기대감을 갖는 아동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누나들이 아동들에게 비행기 탈 때 신발을 벗고 타야 한다는 이야기를 하는 것입니다.
비행기 타기 하루 전 아침 어린 동생들에게 “비행기 탈 때 신발을 꼭 벗고 타야 한다!
신발 신고 타면 혼나 너희들 걱정돼서 말하는 거야.”
마침내 김포공항 어른들 사이로 처음 보는 비행기에 정신을 팔며 다니다 비행기에 탑승하게 되었습니다.
신기한 듯 비행기 작은 창문 밖을 바라보던 윤ㅇ주 아동이
"선생님 신발을 벗어야 되는데 안 벗었어요."
"어! 선생님도 안 벗었네요."
"저부터 벗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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