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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층 식당에서 저녁식사를 하고 있을 때였습니다.

식사를 하고 있는데 한00 아동이 밝은 표정으로 교사에게 와서는 교사 옆에 붙어섭니다.

교사가 아동에게 밥 잘 먹었는지, 다 먹었는지 물으니

웃으며 머뭇거리다가 고개를 끄덕 이고는 주머니를 보라고 합니다.

조끼 주머니에 손을 넣어보니 동그란 것이 잡혀 꺼내 보았습니다.

꺼내보니 그림이 그려진 배지 하나가 나왔습니다.

아동이 만든 것인지 물으니 고개를 끄덕이고는 쑥스러운 듯 자신의 자리로 돌아 갔습니다.

식사를 마친 아동에게 누구를 그린 것인지 물이니

교사에게 고갯짓을 하며 “선생님이요”하고 답합니다.

아동에게 예쁜 선물을 줘서 고맙다고 얘기해 준 후 아동을 안아 주었습니다.

아동의 정성이 담긴 선물에 오늘도 마음이 따뜻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