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스러운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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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예*와 서*이는 교사와 어린이집에서 숙제로 내 준 일일창의 학습을 하고 또 방별여행으로 보강을 하게 된
구몬학습도 이어 하게 되었습니다. 예전 보다 커져서 그런 지 집중력도 좋아져 이것 다 하고 간식 먹자고 하는 말에
너끈히 학습을 마쳤습니다.
확인을 하다가 '보기의 숫자보다 1 큰 수'를 구하는 문제에서는 사이좋게 똑같은 답으로 틀렸는데 0보다 1
큰 수를 묻는 답에 '땡X'라 적어 놓아 그 이유를 물었더니 "0 다음에는 땡이고 X니까요." 라고 다소 엉뚱한 대답을 합니다.
오히려 다른 숫자의 1큰 수의 답은 모두 맞았는데 역시 아직 0의 개념이 어려운 어린이집 원생들이어서 사탕을 비유로
설명해 주었습니다.
1번근무로 오후를 그렇게 보내니 어느새 퇴근 시간,
교사가 짐을 싸니 잽싸게 현관으로 가서 교사의 신발을 신고 도망가는 예*와 서*.
엘리베이터 문이 닫힐 때까지 열 번은 넘게 인사를 하고 문을 열고 또 인사를 하고....
어린 마음에 퇴근 하는 선생님들에 대해 무언가가 아쉬운 가 봅니다.
점점 이런 모습들이 사라져가겠지만 현재 여자아이들의 사랑스러운 시절이 너무 예쁘고 그리워질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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