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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레는 선물 준비

몇 일 전부터 용돈을 사용하러 가면 반 친구들한테 줄 간식을 사서 올 거라는 이0서 아동.
용돈 사용하러 갔다 오도록 하니 간식을 한 가득 사서 왔답니다.
간식을 잘 먹는 이0서 아동이 자신의 간식은 사오지도 않고, 반 친구들과 담임선생님께 간식 선물 주고 싶다며 열심히 포장하기 바쁩니다.

보육사도 같이 도와줄지 물으니 혼자서 포장해보고 안되면 도와달라고 하겠다고 하더니 혼자서 반 아이들의 이름이 적힌 종이도 같이 놓고는 하나, 하나씩 포장해갑니다.

옆에 이0린 아동이 간식을 먹던, 다른 아동들이 지나가면서 뭐 하는지 물어보던 간식 포장하기에 집중하던 아동은 보육사를 보고는 이렇게 말합니다.
‘선생님~ 저 이런 거 해 보고 싶었어요.’
‘이런 거? 이렇게 포장하는 거?’
‘포장하는 거랑 친구들 줄 수 있게 준비하는 거요. 저 이런 거 해 보고 싶었어요.’라며 반 아이들과 담임선생님께 줄 간식 선물을 전부 포장했답니다.
내일 가져가서 간식 선물을 주겠다며 잔뜩 기대하는 모습을 보이는 이0서 아동.
이0서 아동한테 내일 간식 선물을 가져가면 다들 맛있게 먹어줬으면 좋겠다고 보육사도 전했답니다.

다른 사람을 생각하는 우리 이0서 아동 마음이 예쁘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