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의 우유맛이 아니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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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가 집중하여 컴퓨터로 일지를 작성하는 중 박** 아동이 어느새인가 교사 방 앞에서 우유를 마시며 고개를 갸우뚱 합니다.
"선생님, 어제 먹은 우유는 몹시 고소하고 달기까지 했는데 오늘 우유 맛은 왜 이상하죠?"
"소가 스트레스 받았나?"하고 교사가 농담을 하니 진짜 어제는 너무 맛있고 고소했다며 유통기한을 다시 살펴보는 박**입니다.
"맛이 좀 밍밍하다고 할까요."
우유에 대한 그 관심과 표현이 재미가 있어 소가 스트레스를 받았거나 네가 미각을 잃었거나 둘 중 하나 아니겠는가 하니 하루만에
맛이 어떻게 다를 수 있냐며 '먹선수' 다운 탄식(?)이 이어졌습니다.
가끔 보여주는 박** 아동의 진지한 생각과 표현, 또한 순수한 감수성이 교사에게 웃음을 줍니다.
불쑥 튀어나오는 말이 귀엽고 재미있어 저는 아동과의 대화를 즐기는 1인이고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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