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이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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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어김없이 교사를 보며 ‘탈모 고구마 선생님’이라고 합니다.
아동의 장난을 받아주기 위해 아동을 놀릴 거리를 찾아봅니다.
‘최00아 넌 다리가 짧아서 바지를 접고 다니는 거니?’
‘아닌데요? 이거 원래 이렇게 입는 건데요? 요즘 패션이라구요.’
‘조00이는 안 접고 입었는데? 짧아서 접어 입는 것이 맞네.’
아동은 계속 아니라고 하지만 옆에 있던 조00 아동이 거들며 이야기합니다.
‘너 팔도 짧아서 위에도 접어서 입자나.’
아동은 더 이상 안 되겠는지 교사를 보며 탈모 고구마라고 합니다.
그래서 아동에게 별명을 지어주며 불러줍니다.
‘숏00이~’
네가 놀릴 때마다 이렇게 계속 부를 것이라고 하니 아동은 크게
탈모 고구마라고 소리친 뒤 도망을 갑니다.
언젠가는 ‘숏’이 아닌 ‘롱’으로 별명이 바뀌길 기도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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