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거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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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저 맛있는거 주세요.”
이 소리는 윤00 아동이 저를 보면 하는 인사와 같습니다.
제가 오전에 출근을 해도, 오후에 출근을 해도 항상 찾아옵니다.
“선생님한테 먹을 거 맡겨놨어?”
“네!!” 라고 당당하게 얘기하는 00이
오늘 밤도 찾아와 맛있는 것을 찾는 아동에게
며칠 전 샀던 초콜릿을 가방에서 꺼내주었습니다.
아동은 가지 않고 다친 무릎을 치료해 달라고 합니다.
쓸린 상처에 소독을 해주며 왜 다쳤는지 물었습니다.
“축구하다 다쳤는데, 넘어져서 또 쓸렸어요.”
“그러니까 조심해야지!” 라고 하니
웃으며 그래도 축구가 재미있다고 합니다.
무릎의 상처가 빨리 아물어 아동이 좋아하는 일을 잘 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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