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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솔방 이ㅇ혁 아동은 저녁을 먹고 친구들과 같이 티비를 보다가

티비를 보는 것이 재미없어지면 다른 방에 있는 보육사를 큰 소리로 부릅니다.

얼마 전에는 “보람쌤~ 이보람 선생님~” 하고 계속 불러

“ㅇ혁아 왜?”라고 하며 복도로 나가면 벽 뒤로 급하게 아동의 몸을 숨깁니다.

그리고는 갑자기 툭 튀어나와 보육사를 놀라게 합니다.

보육사가 놀라는 모습이 재미있었는지 계속해서 장난을 칩니다.

그러다 한 번은 보육사가 아동이 몸을 숨기는 것을 발견하고 몰래 다가가 “왁!” 하고

놀래키자 깜짝 놀라며 씨익 웃더니 “선생님~ 심심해요. 우리 방 가서 같이 놀아요.”하며

보육사의 손을 잡고 아동의 방으로 데리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