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련회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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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0빈 아동이 저녁을 안 먹어서 배가 고프다며 먹을 것을 찾더니 냉장고에서 핫바를 꺼내 먹습니다. 곧 자야할 시간인데 먹으면 배가 아프지 않느냐고 물으니 잠을 많이 자서 어차피 늦게 잘 것 같다고 합니다. 태풍이 온다고 해서 집에 안 갔는데 태풍이 오긴 했냐고 보육사에게 물어봐서 지금 남부지방과 강원도는 피해가 아주 심하다고 하니 인터넷 검색을 해서 보더니 사람도 2명이나 죽었다고......여기는 비가 안 와서 태풍이 그냥 지나간 줄 알았다며 안타까워 합니다. 박0빈 아동이 갑자기 “선생님도 교회 다니세요?” 라는 질문을 하게 되고 이 이야기 저 이야기 하다가 수련회에 갔던 이야기를 하며 인터넷으로 자기가 다니는 교회의 수련회 사진을 보여 줍니다. “선생님도 수련회 가 보셨어요?” 라고 질문을 해서 중•고등부 수련회, 청년부 수련회에 갔던 이야기를 해 주니 너무 신기해하고 재미있어 합니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보니 한 시간이 훌쩍 지나가 버렸습니다. 오랜만에 옛날이야기를 하니 보육사도 향수에 젖어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박0빈 아동의 신앙심도 알게 된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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