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 고구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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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탈모예요?’
아이들이 당당하게 물어봅니다.
교사도 당당하게 탈모라고 이야기해줍니다.
‘그러면 그 머리 가발이에요?’
탈모는 맞지만 가발은 사용하지 않는다고 말해줍니다.
아동들이 확인해본다 하면서 교사의 머리를 만지려고 해서
머리 망가지면 선생님 집에 못 간다고 말을 하니 웃으면서 더 만지려고 합니다.
탈모인 사람들 놀리면 큰 벌 받는다고 해도 아이들은 상관하지 않습니다.
‘선생님. 고00선생님 이니까 이젠 탈모 고구마 선생님이라고 할게요.’
초등학교 졸업한 뒤, 20년 만에 들어보는 고구마라는 별명...
초등학생들에게는 20년이라는 세월 동안 변함없이 별명은 매한가지네요...
덤으로 탈모까지 얻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탈모없는 꽉찬 미래가 있기를 기도합니다.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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