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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꽃방에 단짝 친구가 있습니다. 밥도 같이 먹고, 잠도 같이 자고, 공부도 같이 하고, 샤워도 같이하고, 화장실도 함께 갑니다. 무엇이든지 함께하는 두 친구는 어린이집도 같은 곳입니다. 잠시도 떨어지지 않은 두 친구는 서로 의지하고 아프면 먼저 걱정해주는 예쁜 마음을 가진 친구들입니다. 언니 같은 한00는 한글도 잘 읽고 친구인 이00한테 양보도 잘합니다. 그리고 친절합니다. 동생 같은 이00은 말을 참 잘합니다. 언니들한테도 지지 않고 말을 요리조리 잘하여 언어의 마술사 입니다. 이렇게 바람꽃방 귀엽 둥이 두 친구들 때문에 늘 분주하고 바람 잘날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