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저희방엔 겁이 많은 친구가 있습니다. 겁이 많음에도 무서운 것, 귀신나오는 것에 관심있어 하는데

잘시간엔 그러한 것을 자주 떠올리나 봅니다.

이번엔 잘시간이 되어 불을 꺼주는데 무섭다는 말을 하며 못자겠다고 교사를 붙잡아서 곤란한 상황이 있었고

무섭다고 계속 교사를 부르니 자려는 다른 아동들도 시끄럽다고 합니다.

그래서 잠깐 이야기를 했습니다.

"김○○아 귀신이 뭘 무서워 하는지 아니? 귀신은 성경책을 무서워해 김○○는 힘이 좋으니 너무 무서워서 안되겠으면 성경책으로 때려!" 라는 장난스런 말 한마디를 시작으로 교사는 잘 알지도 못하는 귀신에 대해 질의응답시간을 가지며 잠깐 웃고 떠들더니 조금 뒤 모두가 조용히 잠들 수 있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