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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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솔방 이00 아동은 교사들이 옆에 없으면 하루 종일 교사들을 찾으며 부릅니다.
평범한 소리로 부를 때도 있고 때로는 다급하게 때로는 다른 아동들이 다툰다며 거짓말로 교사를 부릅니다.
오늘도 교사가 밤에 출근 했는데 잠들지 못 하고 복도를 향해 교사를 부릅니다.
“구예진쌤~~~” 행여나 목소리가 너무 클까 작게 불러보려 노력합니다.
교사가 아동에게 가서 이 시간에 아직 안자고 뭐하고 있는지 묻자
아동은 배가 아프다고 합니다.
배를 만져주며 어떻게 아픈지 물으니 그냥 아프다고 합니다.
누워서 이불을 덮고 머리를 쓰다듬어 주니 쉴 새 없이 질문을 하기 시작 합니다.
담당 선생님은 언제 오는지, 밤에 불을 끄는 이유, 밤에 몇 시에 아동방에 또 올 것인지, 간식에 대해서, 1시간은 몇 분인지 등등 질문이 계속 되기에 아동에게 밤이 너무 늦었다고 알려주며 이제 자야할 것 같다고 하자 교사에게 다시 질문합니다.
“선생님 있다가 우리 방 오면 몇 분이나 있다가 가요?”
교사는 아동이 아프지 않은지, 잘 자고 있는지 보고 갈 것이고 몇 분이나 있다 갈지는 잘 모르겠으나 내일 아침까지 아동방에 계속 들려 아동을 돌봐줄 것이라고 얘기해 줬습니다.
아동은 하고 싶은 말이 가득한 표정 이였지만 교사가 계속 있으면 잠들지 못 할 것 같아
아동의 상태를 다시 살피고 잘 자라는 인사를 해 주었습니다.
20분쯤 지나 다시 아동방으로 가보니 곤히 잠들어 있습니다.
편안한 마음으로 푹 자고 일어날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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