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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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 투명인간이 되고 싶다는 ‘말도 안 되는 생각’을 해본 적 있습니다.
‘말도 안 되는 생각’이 현실이 되기도 합니다.
보육사는 여기에만 가면 투명인간이 됩니다.
그렇게 투명인간으로 있다가
문방구 사장님께 돈을 내야 할 때
마음에 드는 포켓몬 카드를 뽑았을 때
달걀모양의 뽑기 뚜껑을 열어야 할 때
비로소 보육사는 ‘눈에 보이는 사람’으로 돌아올 수가 있습니다.
파란색 플라스틱 의자에 앉아계시던
문방구 사장님은
허허. 선생님이야? 목 아프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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