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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먹거리들을 좋아하는 우리 방 큰 형 김00 아동.

과학 캠프 참석과 보육사의 휴무로 인해 간만에 보육사와 보게 되었습니다.

얼마 보지 못한 것임에도 큰 눈망울에 눈물이 달릴 것 같은 채로 보육사한테 보고 싶었다며 안겨오는 아동.

보육사도 얼마 보지 못하였음에도 아동이 보고 싶어 같이 안아주며 보고 싶었다고 해주었습니다.

그러자 품속에서 꺼내든 간식거리들을 보육사의 선물이라며 “꼭 선생님 혼자만 먹어야 해요. 약속이에요.”하며 손가락 걸기를 합니다.

“주0아~ 주0이 좋아하는 간식들이잖아. 선생님 괜찮으니까 주0이 먹어도 돼~”라고 하자

“선생님, 저 없을 동안 애들이 말 안 들어서 힘들었잖아요. 먹고 당 충전 하라고 주는 거 에요.”라며 보육사를 챙겨줍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보육사와 단둘이 있는 것에 어색해하던 아동이 어느 새 보육사를 걱정해주며 본인이 먹지 않고 먹거리를 주는 아동.

아동의 마음씨에 눈물이 살짝 고일 뻔 했답니다.

항상 선생님 생각해주는 주0아~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