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못이루는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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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 못 이루는 밤 어떻게든 늦게 자고 싶어 하는 아이들과의 실랑이가 시작됩니다. 쉽게 잠들지 않은 아이들은 여러 가지 핑계거리를 가지고 교사를 찾아옵니다. “선생님 ~ 갑자기 팔이 아파요” “선생님~ 목이 아파요” “선생님~ 손가락을 만지면 아파요~” “선생님 어제 다쳤는데 얼음찜질 해주세요,~~등등 다양한 아픔을 가지고 찾아옵니다.
정말 핑계거리가 없는 어떤 친구는 눈을 크게 떠서 봐도 보이지 않은 상처를 가리키며 아프다고 대일밴드를 붙여달라는 친구도 있습니다.
낮 시간에는 아무렇지도 않던 손가락이 , 팔이, 목이 밤에 잠들려고 하면 아픔이 스르륵 아이들의 마음에 찾아오나 봅니다.
아프다고 한 친구들을 약을 도포해주고 나면 아이들은 방으로 들어가 누워있지만 거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한 명이 물을 마시고 화장실을 다녀오면 다른 친구들도 똑 같이 따라합니다. 교사와의 실랑이가 끝이나고 더 이상 핑계거리가 없으면 아이들은 뒤척 뒤척이며 꿈 나라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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