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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의날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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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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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건 조회 1,150회 작성일 19-05-19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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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원 선생님께.

이번에 선생님과 같은 방이 되어서 너무너무 좋습니다.

전부터 선생님은 무섭고, 내가.. 혜원선생님과 친해질 수 있을까? 라고 생각하다

이렇게 선생님과 같은 방이 되어보니 제가 생각했던 선생님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여서 놀랐습니다.

누구보다 저희를 생각해주시고, 마음도 여리시고, 항상 저희에게 많은 것을

해주시려는 노력과 열정이 대단하신 분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특히나 제가 선생님께 많이 의지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선생님의 따뜻한 마음이 계속 저에게 닿아서 저도 모르게 어느새 선생님을 의지하고

따르게 된 것 같습니다.

고등학교 2학년이 되어서 사실 공부에 대한 부담감과 앞으로의 진로에 대한 불안감으로

많이 힘들었는데, 선생님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조금이라도 고민을

털어놓을 수 있어서 선생님께 정말 많이 감사드립니다.

선생님께서 항상 먼저 다가와주시고, 계속해서 관심을 가져주시는 덕분에

지금까지 아무 탈 없이 잘 공부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항상 선생님께 죄송스러운 마음과 감사한 마음이 크고,

언제까지나 저희 곁을 떠나지 말아달라고 하고 싶지만,

저는 앞으로 선생님이 하시는 모든 일들이 잘 풀리고

앞으로의 선생님의 인생들이 행복으로 넘쳤으면 좋겠습니다. 사랑합니다.

 

 

지난 스승의날에 김*아동에게 받은 편지에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아동은 2018년에 해피홈에 입소하여 앞방에서 오다가다 만나는 정도였다가

올해에 담당 교사와 담당아동으로 만나게 되었습니다.   

 

*이는 아침 일찍 학교가고, 저녁 늦게 귀원하여 교사, 아동들과 교류도 많지 않았고,

늘 공부만 하는 아동이 식사는 제대로 하는지 여러모로 걱정이 많이 되었습니다.

항상 공부하고 자기계발에 노력하는 아동이라 감사편지는 기대조차 하지 않았는데

아동의 진심어린 편지를 보고 정말 고마워서 코끝이 찡했습니다.

 

여러 가지 상황들이 자신을 힘들게 해도 그 상황 속에서 감사할 수 있고,

예쁜 마음들을 키워나간다는 것에 큰 기쁨을 느끼며,

이러한 사명감을 가지고 아이들에게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하는 사회복지사, 선생님, 엄마가 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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