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또 아프고 싶다 > 해피홈스토리

본문 바로가기

해피홈스토리

  • HOME
  • 정보공간
  • 해피홈스토리

나도 또 아프고 싶다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민소영
댓글
0건 조회 1,247회 작성일 19-04-27 21:35

본문

바람꽃방 막내 서O이와 예O를 씻기던 중.

오늘 서O이가 많이 아파 그 위주로 먼저 씻겨주는데

예O가 타올질을 멈추고 교사를 한참 바라보았습니다.

"우리 예O 왜그래?"하니

"선생님 왜 이서O만 씻겨줘요?"합니다.

"오늘은 서O이가 아파서 얼른 씻고 옷입어야 되서 그래. 선생님이 미안해 예O야."하니

고개만 끄덕이다가

"나도 씻겨주세요."합니다.

서O이 얼른 내보내놓고 등 거품칠 도와주니 꺄르르 웃는 예O.

"저도 언제 저렇게 아팠죠? 나도 또 아프고 싶다."라는 예O의 한마디에

웃으며 덤덤하게 대답했는데

막상 아이들 다 잠들고 나니 아까 그 한마디가 귓가에 아른거립니다.

잠든 아가 머리를 한번 더 쓸어주고 와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ㅎㅎ

잘자라 우리 아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