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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전, 수노을방 조ㅇㅇ아동과 교사 단 둘이 거실에 있었는데,

갑자기 교사에게 '선생님 저 처음에 봤을때 첫인상이 어땠어요? 그때 선생님이 저 키울때 저는 어떤애였어요?'

라고 물어봅니다.

교사의 눈에는 마냥 어리기만 했던 ㅇㅇ이였고, 귀엽게만 보였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신입직원이였던 교사는 해피홈에 대해 잘 모르는 것들,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이 되었던 부분들을

아이들은 다 알고 있었습니다.

오히려 아이들에게 배운것도 적지않아 많았습니다.

교사가 어쩔줄 몰라할 때 항상 먼저 나서서 도와준것도 조ㅇㅇ아동이였습니다..

그때 그런 모습들도 떠올라서 ㅇㅇ이에게

'ㅇㅇ아, 그때 ㅇㅇ이가 선생님을 많이 도와줘서 얼마나 고마웠는데, 넌 감동이였어-' 라고 말해주자

환하게 웃으며 '정말요? 정말이에요?'라며 재차 확인합니다.

그렇다고 하며 교사가 안아주자 아이처럼 좋아하는 ㅇㅇ이...

앞으로도 많이 도와주겠다고 이야기하는 아동에게 이젠 교사가 ㅇㅇ이에게 도움을 주겠다고 이야기 해주었더니

'우리 서로서로 도와주는거 해요.!'라고 하고는 새끼손가락 걸고 꼭꼭 약속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