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안가서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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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초등학교 2학년, 4학년 두 명의 아동이 40도에 이르는 고열로 해열제를 먹여 보고 물수건으로 온몸을 닦아 줘도 체온이 내려가지 않아 걱정을 하며 밤을 보냈습니다.
건강하던 아동들의 아파하는 모습을 보니 너무 속이 상했습니다.
아침에 다른 아동들은 등교 준비를 시켜 모두 학교에 보내고, 두 아동의 손을 잡고 병원으로 달려갔습니다.
진찰을 하던 의사 선생님께서 독감 검사를 해보자고 하여 검사를 해보니 독감이라고 말씀 하시면서 처방해 주는 약의 부작용을 말해 주셨습니다.
그리고는 두 아동에게 5일간 학교에 가지 말라고 말씀하자 아파하던 두 아동이 ”야호~~~ 학교 안 간다.“ 하며 좋아 했습니다.
그 와중에 4학년 형이 2학년 동생에게 ”나는 너보다 하루 더 쒔다“라면서 자랑을 했습니다. 동생이 형을 보고 ”왜“하고 묻자 ”나는 어제 조퇴했거든“라며 대화를 하고 있었습니다.
아픈 것 보다 학교 안 가는 것이 너무 좋은 우리 아이들 지금은 건강하게 뛰어서 학교에 잘 다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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