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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봉 자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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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제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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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건 조회 1,297회 작성일 19-03-26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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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오픈(?)한 해피홈의 꿈자람 놀이터는 아이들의 워너비 공간이 되었습니다.

바람꽃의 막내 이서* 아동도 놀이터에서 놀고 싶다고 교사를 졸졸 따라다니며 얘기, 결국 아동과 함께 지하 놀이방으로 향했죠.

곧 따라 들어온 윤태*, 김신* 아동도 합류하여 교사의 개입 없이도  아동들 스스로 놀이를 이어갑니다.

 

"우리 엄마, 아빠 놀이하자."

"그래, 내가 엄마!(이서*)"

"그럼, 내가 아빠!(김신*)"

"나는 아기!(윤태*)"

 

아이들의 '엄마 아빠 놀이'를 보고 있자니 웃음이 나오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 자기야~ 여봉~ 우리 같이 놀러가요."

" 좋아요. 자기."

교사가 결국 궁금하여 여보, 자기는 어디서 배웠는 지 물으니 만화 '헬로 카봇'의 주인공 엄마 아빠가 이렇게 말했다고 하여 교사가 웃음을 터뜨렸습니다. 자는 시간은 꼭 불을 끄고, 아기를 돌보는 엄마 말투며 또 남편(?)이 부인에게 아침식사가 무엇이냐고 묻는 모습은 여느 집 풍경과 못지 않았습니다.

" 오늘 아침은 죽밥(?)이예요.(엄마 이서*)"

" 난 소고기 밥이 좋은데.(아빠 김신*)"

" 빨리 밥 주세여~~(아기 윤태*)"

 

솔직히 살짝 피곤하여 놀이터 내려가는 것에 시간을 미룬 감이 없지 않았었는데

이런...아이들이 노는 것을 보고 있자니 이렇게 재미난 구경을 못할 뻔 했습니다.

 

경험과 또는 간접 경험이 중요한 우리 아이들은 주변을 관찰하는 것에서 어른의 모습을 닮아갈 것입니다.

먼 얘기기는 하지만 가정과 결혼에 대해, 동등한 성 역할에 대해 긍정적인 인식이 세워져 가는 우리 꼬마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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