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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로운 오후, 학교 수업이 끝나고 귀원한 김OO 아동이 거실에 앉아 평소 즐겨보는 TV 먹방 예능프로그램을 보며  문득 이런 이야기를 합니다.

'선생님, 저도 해피홈에서 많은 음식들을 먹어봤지만 아직 제가 먹지 못한 음식들이 많은 것 같아요.'

'저도 나중에 열심히 일을 해서 번 돈으로 TV에 나온 음식들을 전부 먹을 꺼예요.’ 라며 다소 황당하지만 나름 확고한 다짐을 합니다.

평소에는 해피홈 식당 선생님들이 해주는 식사가 제일 맛있다면서 새롭고 맛있는 음식을 원하는 건 어쩔 수 없나봅니다.

이번 년도 방별 프로그램을 진행할때에는 꼭 김OO 아동이 먹고 싶은 음식 한 가지는 계획에 꼭 넣어 먹을 수 있게 해주겠다고 약속을 하니

굉장히 좋아하며 벌써부터 무엇을 먹을지 고민하는 모습을 보며

2019년에는 아동들이 원하는 소망 한가지씩은 들어줄 수 있는 찬누리방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