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중계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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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누리 방에는 또래 아동들보다 체격이 남다른 아동들이 두 명 있습니다.
그 중 박00 아동이 자신의 몸무게를 재보겠다며, 교사 앞에 체중계를 들고 와 몸무게를 재봤습니다.
결과가 전에 쟀을 때보다 조금 더 체중이 증가하여 나오니 교사를 보고는 "어...이상하다. 분명 적게 나올 줄 알았는데.."하며 시무룩해 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그 옆에서 같이 체중계를 보던 또 다른 체격이 남다른 김00 아동.
자신이야말로 요즘에 먹는 양도 줄고, 많이 움직였다며 살이 빠졌을 거라고 장담합니다.
교사도 내심 궁금해 한번 재보라고 하니 긴장한 얼굴로 잠바를 벗고는 체중계 위로 올라갑니다.
결과는 확실히 전에 쟀던 몸무게 보다 덜 나오자 기뻐하는 얼굴로 살이 빠졌다며 좋아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교사한테도 살이빠졌다며 자랑합니다.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요즘 열심히 뛰어 놀은 효과가 있는 것 같아 김00 아동과 같이 기뻐하며,
또 열심히 뛰어보자고 이야기 하니 그건 잘 모르겠다며 웃기 바쁩니다.
체중이 줄어들었든 안 줄어들었든 그래도 열심히 체중을 줄인다고 고생하는 두 아동의 모습들.
아직은 표준 체중에 도달하려면 더 빠져야 합니다.
우리 두 아동들 체중이 줄어들 수 있도록 응원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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