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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이맘때쯤..
수노을방 ㅇ현이는 본인의 엄마가 보고싶다며 저에게 찾아왔습니다.
아동모의 학대 등으로 입소했지만, 보고싶고, 내가 살았던 곳이 지금은 어떻게 바뀌었는지
너무 궁금하다고 이야기하여, 원장,국장님께 보고드리고 ㅇ현이와 교사와 함께 아동모의 집에 다녀온 적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엄마에대해 이야기를 한적이 없던 아동이..
얼마전 다시 교사에게 찾아와서 말합니다..
'선생님. 저 엄마네에 또 가고싶어요..'
이번 설 명절때에도 모든 아이들이 원가정 외박을 갔을때,
ㅇ현이만 홀로 생활관에 남아있어서 더 원가정 생각이 나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리고 다시 이야기 하기를
'엄마네가 아니라.. 그냥 제가 친구들하고 뛰어놀았던 그 장소들 가보고 싶어요.'라고 이야기 하여
혼자 가는 것보다는 보호자하고 함께 다니는게 좋지 않겠냐고 했더니
아동이 해피홈에 입소하게 도와준 이모에게 연락을 하여 그 이모와 함께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아동이 말은 안해도.. 항상 내가 살던 동네, 나의 부모에 대한 그리움을 갖고 있는것 같아 안쓰러운 마음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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