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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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00의 생일날 아침 교사를 보더니 언제 외출하는지 물어봅니다. 저녁에 해솔방 친구들과 다 같이 나가서 0윤0가 좋아하는 짜장면을 먹을 거라고 말해주었습니다. 솔직히 짜장면 보다는 선물을 먼저 받고 싶은 아이의 마음을 알기에 기다리라는 말이 조금은 미안하기도 하였습니다. 드디어 5명의 친구들을 데리고 부평까지 가는 여정은 교사의 옆에 찰싹 붙어 0윤0의 쉼 없는 재잘거림과 0윤0의 엉뚱한 질문으로 걸어가는 길 또한 심심하지는 않습니다. 윤0은 “선생님~ 선물을 빨리 받고 싶어요.” 라고 말하면서 아이의 눈길은 교사의 가방에 머뭅니다. 걸어가면서 보이는 모든 것이 궁금하여 질문이 어찌 많은지 ~~~ 식당에 도착하자 선물을 달라고 말하더니 생일 축하하기도 전에 역시~~0윤0의 돌발 행동~ 순식간에 교사의 가방에서 선물을 꺼내더니 포장지를 뜯고 선물을 모두에게 공개합니다. 그 다음은 모두의 상상력에 맡기겠습니다. 어수선한 생일축하 였지만 0윤0한테는 좋은날 이였습니다. 내일은 또 어떤 좋은일이 0윤0한테 기다리고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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