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해솔방 ㅈㅎ은 해솔방에서 형으로서 행동을 할 때가 있는가 하면 1학년보다 더 어린 행동을 할 때가 있습니다. 11개월을 함께한 이 친구의 행동을 이해하기엔 많은 시간이 필요하였고 그래도 조금씩 기다려 준 보람이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 여전히 이해할 할 수 없는 행동 또 이해해줘야 할 일들이 진행 중이지만 점점 좋아지는 ㅈㅎ을 볼 때는 대견하기도 합니다.

금요일 저녁 식사를 마치고 아동이 먹을 그릇을 설거지하며 동생들이 식사를 마치고 그릇을 씽크대에 두자 조용히 설거지를 합니다.

교사가 한다고 그냥 두고 샤워하라고 말해도 아동은 “아니 예요. 제가 도와주고 싶어요!” 한다. 음 ~^^ 이런 모습을 보여주다니~~ 가끔 청소는 도와주고 하였지만 무엇을 바라고 할 때가 많았거든요 그런데 이번에는 전적으로 스스로 하겠다고 ~~

몇 번을 그냥 두라고 하여도 아동은 한사코 하겠다고 하여 “그럼 오늘은 ㅈㅎ가 설기지 도와줘” 라고 말하고 설거지 하는 모습을 지켜보았습니다. 음식 묻은 그릇을 물로 1차 헹구어 내고 난 다음 주방 세제를 묻혀 꼼꼼히 닦고 있었습니다.

뒷정리를 다 하고 “설거지 도와줘서 ㅈㅎ고마워 꼼꼼히 아주 잘 닦았네.” 라고 칭찬해주고 저녁엔 과자파티하며 동생들 앞에서도 자랑해주었습니다. 칭찬해주자 ㅈㅎ 또 앞서갑니다. 매일 도와주겠다고 말하여 교사가 요청하면 도와달라고 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