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밖이 안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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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아침, 학교에 가기 위해 미리별방 아이들이 분주하게 움직입니다.
어제 입었던 잠옷도 정리를 하고, 깨끗하게 세탁을 하여 건조대에 널어놓은 옷가지들도 고사리 같은 손으로 단정하게 정리하여
옷장에 정리를 합니다.
그러다가 한 아동이 창문 밖을 내다보고는 신기하다며 빨리 와보라고 소리를 칩니다.
아동의 다급한 목소리를 듣고 왜 그러냐고 가보니 앞이 안보일 정도로 안개가 껴 있었습니다.
안개에 매력에 빠진 아동들도 신기해하며 등교를 할 생각을 잠시 잊은채로 영화 같다는 둥, 안개 속에서 괴물이 나올 것 같다는 둥
자신들만의 재미있는 상상에 빠져 이야기꽃을 피웁니다.
등교 준비를 마치고 학교에 다녀오겠다고 인사를 하는 아동들의 얼굴에 마스크를 착용해주며 안개가 심하니깐 아동들끼리 손을 꼭 잡고 조심히 등교할 수 있도록 지도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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