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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의 도움과 격려로 저희 방 아동들이 제주도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아동들은 비행기를 탄다는 기쁨과 카트를 탄다는 기쁨으로 출발했지만, 막상 한라산 등반 여정을 설명해 주니 교사에게 한라산 등반하는 것은 오버라고 하면서 불만을 표시하기도 하였습니다.

04시30분에 기상하여 아침식사를 마치고 06시에 한라산 입구에 도착, 06시20분에 등반을 시작하였습니다. 한라산 입구에 정상까지 4시간30분 소요되고, 하산하는데 4시간이 소요된다고 쓰여 있었습니다.

한 아동이 09시51분에 정상에 올랐다는 사진을 교사에게 보내왔습니다. 부끄럽지만 교사는 1시간 뒤에 도착하였습니다. 모여서 단체 사진을 찍고 11시30분경에 내려가기 시작하였습니다. 14시25분에 하산했다고 한 아동이 교사에게 전화했습니다.

한명의 낙오 없이 오히려 예정되었던 시간보다 한 시간 빠르게 백록담에 올라서 단체 카카오 톡으로 사진을 보내주며 기뻐하는 아동들의 모습과 한라산을 오르고 내려오면서 아동들의 우애가 더욱 돈독해진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우리 아동들이 이번 여행으로 많은 것을 배웠고 깨 닫았을 것입니다.

사고 없이 재미있게 제주도 여행을 마칠 수 있게 되어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