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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민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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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건 조회 1,438회 작성일 18-09-29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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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어김없이 추석이 찾아왔습니다.

빈틈없는 귀경길, 가족과 복닥복닥하는 모습은 우리들과 거리가 멀지만,

해피홈 한지붕 아래 우리 식구들도 가만히 있을 수는 없었지요~

남은 친구들과 선생님, 영양사선생님과 함께 전을 부치고,

기름 냄새 가득한 식당에서 별미 라면과 전으로 점심을 먹었습니다.

오후엔 제비뽑기 조대로 송편빚기대회까지~

이어진 시상에서는 영화관람, 외식, 간식 등 행운가득 선물도 기다렸습니다.

우리 조는 영화관람권을 받게 되어서 다같이 슝~ 차를 타고 기분좋은 저녁 외출을 했습니다.

바람꽃방에는 아동 둘과 교사만 남아 거실에서 잠을 잤습니다.

그날만큼은 여느 집처럼 더 늦게까지 특선영화도 보고, 간식도 먹고.

쿨쿨 자고 다음 날 늦잠도 어쩐지 더 기다려주고 싶은 아침이었습니다.

그래도! 추석인데 가만 있을 수는 없지요~

아이들과 함께 옷을 갈아입고 추석 축제를 즐기러 가보았습니다.

인천도호부청사에서는 매년 추석 축제를 하는데,

다양한 무형문화재 관련 체험과 전통 공연이 열립니다.

아이들과 추석 느낌 물씬 풍기는 그 축제를 보고 나서는 같이 외식을 하고

또 만화카페에 가서 간식을 먹으며 즐거운 하루를 보냈습니다.

돌아오는 길 혜O이가 말했습니다.

"바쁜 추석이었어요. 근데 너무 좋아요."하고요.

 

매년 명절, 어린이날 이나 크리스마스 등 특별한 날이면 

해피홈 선생님들, 그리고 후원자분들은 우리 아이들을 위해 뭘 해줄 수 있을까 깊은 생각에 잠깁니다.

그리고 그 노력은 결국 아이들 웃음 한번에, 회상 한번에, 모두 보상을 받지요..

이번 추석도 그랬습니다.

한번 더 아이들을 생각해주시고 후원해주신 여러분들과

그 후원이 헛되지 않게 아이들을 위해 준비해주신 모든 선생님들.. 정말 수고많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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