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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추워짐에도 아이들은 뛰어노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여러 아이들이 함께 모여있으면 같이 놀이를 하지만
놀이를 주도하는 아이가 없으면 소규모로 놀기도 합니다.
그런 중에 쉬는 날에는 할 것이 없다며 심심하다고 오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상황을 이용하여 건전한 야외활동을 지원하고자 합니다.

아이들의 야외 활동에는 대단한 것은 없습니다.
그저 함께 나가는 것에 즐거움과 설렘을 가지고 있는 아이들,
활동을 같이 즐기는 것이 마냥 즐거운 아이들,
보육사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이 좋은 아이들 등
생각하는 방향은 다양하지만 함께해주는 보육사, 친구들이 있다면 아이들은 그 자체로 즐겁습니다.

지난 가을에서 이번 겨울까지 아이들과 바깥활동을 시간이 될 때마다 함께 했습니다.
농구를 하거나, 근처 운동기구를 이용해보거나, 놀이터에서 활동하면서 집에 가자는 말을 하는 아이들은 없었습니다.
그렇게 나갔다 돌아온 아이들은 즐거움을 표현했고 함께 나간 보육사들은 그런 아이들을 보고 뿌듯했습니다.

어른들은 학업을 권하며 아이들의 학업 스트레스를 만들어줍니다.
그렇다면 아이들이 적절하게 놀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희는 그런 아이들의 건강한 여가 생활을 권하며 아동의 놀 권리를 지키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