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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이면, 아이들이 다니는 학교들은 거의 개학을 합니다.

우리 아이들은 마지막 방학을 즐기려는듯,

밖으로 외출하는 아이들.. 혹은 집에서 여유를 즐기는 아이들

다양한 모습으로 각자의 시간을 보냅니다.

학교에 가기 싫다고 징징거리는 모습들을 보고 제가 재미있어하자,

'선생님들은 우리가 개학하면 방학하죠?'

'우리가 방학하면 선생님들 개학하는거죠?'

라는 이야기를 하곤 합니다. 그런 말을 들은 저는..

'난 늘 개학이야' 라고 하자 우리 아이들은

뭐가 그렇게 재미있는지 꺄르르 웃으며,

한참동안 교사방에 머무르며 수다의 꽃을 피우다 나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