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엄마 시집가는 날. > 해피홈스토리

본문 바로가기

해피홈스토리

  • HOME
  • 정보공간
  • 해피홈스토리

우리 엄마 시집가는 날.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한혜원
댓글
0건 조회 1,630회 작성일 18-07-15 07:52

본문

7월 14일 교대선생님이 시집가는 날.

 

우리 아이들은 나 이외의 담당선생님 결혼식을 참석하기 위해

 

아침 일찍이 일어나 꽃단장을 했다.

 

축가를 부르기 위해 더 신경을 쓰는 모습이기도 했지만..

 

결혼식이 진행되는데 우리 아이들은 나에게 하나 둘 말을 걸기 시작했다.

 

'쌤 완전 떨려요....'

'mr로 준비했는데 갑자기 피아노로 바껴서 잘할수 있을까요?'

'눈물날것 같아요.. 울면 안되겠죠?'

 

라며 갖가지 걱정거리들을 안고 축가를 불렀다.

 

걱정했던 것 보다는 잘 하긴 했지만, 우리 아이들은 마음속으로 울었나보다.

눈물이 왈칵 나올것 같아서 크게 부르지 못했다는 아이가 있었지만..

 

선생님의 행복을 빌고, 축하하는 자리이니 참았다고 한다..

 

안쓰럽기도 하고 선생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기특해 보여 토닥여주며, 잘했다고 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