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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O는 장학금 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하고싶은 것을 논의하던 중 운동을 하고 싶다면서

전문적인 훈련을 받고 싶다고 했다. PT와 함께 개인적으로 운동할 수 있는 학원을

등록 해 주었는데, 그 전에 아동이 교사하고 상의없이 저지른 일이 있어 해결하는 과정

중에 OO는 마음이 많이 상했나보다.

충분히 납득이 되는 상황임에도 한 편으로는 내심 너무나도 서운했는지 그 이후로

OO는 잘 웃지도 않고, 그냥 이 방안에서 생활만 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OO를 만난 것이 아닌 해피홈이란 이 곳에서 만났기 때문에 다시 되돌아가서

선택을 하라고 해도 똑같은 행동을 했을 것이지만 그 때로 돌아간다면 아예 처음부터

안된다고 단호하게 이야기 할 것이다. 조율하는 과정 중에 혼란이 있어 어쩌면 OO는

그 과정때문에 더 서운함이 컸나보다.

그 이후로 OO는 마음을 닫은 느낌이 들지만 마음은 상호작용하는 거니까 함께 지내는

시간동안에는 사랑을 꾸준히 줄 것이다. 그 언젠가가 되면 분명 마음은 통할테니까.

OO가 요즘 자신이 선택한 운동을 가고싶지 않다고는 하지만 하다보면 그래도 조금은

동기부여가 될 거라 기대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