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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O는 자격증 취득을 위해 굉장히 적극적으로 임하는 아동입니다.

접수기간을 챙겨서 응시를 하였는데 막상 당일이 되자 퇴근한 저한테

연락이 오는 겁니다. 응시장소에 왔는데 아무것도 없고, 시험장소도 붙여있지

않다는 OO....

국가에서 관리하는 시험이기 때문에 저는 이런 일은 거의 없다 생각하고 아동이

무언가 잘못 찾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아동은 정말 제대로 찾았는데 시험 서류도

붙여있지 않고 한바퀴를 돌면서 다른 학생들한테 물어봐도 모른다고 하는겁니다.

결국 시험 시간은 지나가버렸고, OO에게 혹시 모르니 꼼꼼히 강의실을 한 번씩

더 보고 오라고 하였습니다.

평일이 되어 확인한 결과를 들어보니 장소를 착각해서 인하공전을 가야하는데,

인하대학교를 가서 찾고 있었던 겁니다.

아침 일찍부터 일어나서 못찾을까봐 갔는데 장소를 착각하여 응시하지 못한 OO가

안타깝지만 가끔 OO를 보면 더 열심히 이것저것 경험 해 봐야한다는 생각을 합니다.

의외로 간단한 건데 겁을 먹고, 일일히 교사한테 물어보는 OO의 순수함을 보면서

다양한 실패 경험을 통해 스스로 할 수 있도록 더 도와주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