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붙여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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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방 서O이가 놀러왔다가 교사의 컵받침을 찢어버렸다며 은O가 놀라서 달려왔습니다.
교사가 괜찮다고 하니 잠깐만 기다려보라며 방으로 가서 뚝딱뚝딱.
잠시후 다시 붙여진 컵받침을 제게 내밀었습니다.
"목공풀로 붙였어요. 그런데 약간 냄새가 날지도 몰라서 로션을 좀 발랐어요."
반질반질해진 컵받침.
좀전까지는 망가져도 버리고 다시 살 수 있었던 컵받침이었지만,
이제는 다시는 버릴 수 없는 컵받침이 되었습니다.
고마워 은O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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