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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찬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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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건 조회 2,053회 작성일 18-04-02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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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0는 해솔방의 맡형입니다.

5학년인 준0의 성격은 조금 예민하며 동생들에게 까칠하게 대할 때도 있습니다.

더러운 것을 무척이나 싫어하는 편입니다.

윤0는 해솔방 막내입니다.

1학년인 윤0는 무척이나 명랑하고 쾌활하며 주의산만합니다.

우리 윤0는 밥을 먹을 때면 너무 열심히 먹는 나머지 입주변이 지저분해질 때가 종종있습니다.

그래서 준0는 밥을 먹을 때면 윤0 옆에 앉기 싫어합니다.

준0는 "선생님 윤0가 또 음식을 흘렸어요!"라며 찌푸린 얼굴로 식사할 때 보육교사를 쳐다봅니다.

오늘은 등갈비김치찜이 나왔습니다. 윤0가 준0에 앉아 밥을 먹으려 합니다.

준0가 식사 자리를 바꾸려하여서 "오늘은 그냥 윤0옆에서 밥을 먹자"라고 말해줍니다.

어쩔 수 없이 윤0옆에 앉은 준0가 등갈비찜을 보더니 고기를 바르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윤0의 밥그릇에 고기를 놓아줍니다.

밥을 먹는 내내 윤0의 밥그릇에 고기와 김치등 반찬을 올려줍니다. 그러면서 "윤0야 많이 먹어! 형아가 고기 발라줄께"라고

따뜻하게 말을 합니다.!

그 모습을 보면서 까칠한 성격의 아이라도 마음이 따뜻하다는 것을 다시금 깨닫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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