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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용음악학원과 순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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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제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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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건 조회 2,098회 작성일 18-01-11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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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실력도 있지만 보컬을 배워보고 싶다고 자주 피력한 진*와 부평 인근의 실용음악학원

탐방을 하였다. 이모 뻘 이라(?) 우기고 싶지만 이제는 누가봐도 엄마 뻘로 보이기에 상담을 하는 내내

우리는 자연스런 엄마와 아들이 되었다.(ㅋㅋ)

 

노래 테스트를 하고 상담실장 하는 말이

 

"아드님 실력이 있고 무대체질인양 의식하는 것이 있어 유리한 장점이 많아요." 하여

"드럼도 잘 쳐요. 씨앤블루의 강민혁 닮았어요. 제 생각이지만."

"아...네...진*  드럼도 잘 치는 구나.(학원실장)"(^^:::)

"부끄럽습니다.(진*)"(ㅋㅋ)

 

그리고 지금은 취미 정도로 하지만 만일 입시반으로 갈 시 필요한 성적과 실력, 실기 방법을 꼼꼼히 물어 보았다.

 

저녁을 먹지 않고  실용음악학원 세 군데를 탐방한 지라 마지막 방문을 마친 학원건물 1층의 순대국집에서 저녁

밥을 먹고 가기로 했다. 진*랑 개인적으로 단 둘이 밥을 먹은 것은 처음이었는데 평소 순대국 친구였던 양 이야기를

나누며 따뜻한 한그릇으로 배를 채웠다.

 

"어떤 것이든 노력이 필수 인 것 알지? 노래 잘 하는 사람은 많아. 세상에 쉬운 것 없고. 다행인 건 너는 좋아하고 잘 할 수 있는 것을

힘들게 찾지 않아도 알고 있고 재능도 있다는 거야. 그게 감사한 거지. 뻐기면 안돼. 너보다 잘하는 사람은 너무 많아."

뭔가 칭찬도 해 주고 싶지만 마냥 칭찬만 하기에는 현실인식이 떨어질까 조바심내는 걱정 많고 잔소리꾼 엄마같다는 생각이 불현듯 들었다.

 

사실, 싫지않은 표정으로 얘기를 들어주는 진*가 고맙고 해피홈에서 이쁘게 잘 자라주어 고맙고 누구보다 밝고 착한 진*가 고맙다.

 

비록, 학원이지만 누구보다 절실한 마음으로 배우고 꿈을 이루기 위한 디딤의 시간이 되기를 바라는 바다.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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