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은 나만 미워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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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0정이는 초등학교 4학년, 0영이는 중학교 1학년이 됩니다. 보육교사가 0영이에게 “0영이는 오늘 학원가는 날이니?” “네”라고 대답합니다. 0정이에게 “우리 최0정이는 방학숙제가 있지?”라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0정이는 “왜 0영언니에게는 다정한 말투로 ‘0영아~’라고 말하고 저한테는 성을 붙여서 딱딱하게 ‘최0정아~’라고 불러요?”라며 따집니다. 그러면서 “선생님은 저보다 0영언니가 더 좋죠? 저는 미워서 최0정이라고 부르는 거죠?” 0정이는 무척 속상하다며 짜증을 내다가 결국 울음을 터트립니다.
“0정아 선생님은 0정이가 밉지 않고 좋아! 어떻게 하면 0정이가 알 수 있을까? 언니처럼 이름을 ‘0정아~’라고 다정하게 부르면 되는거야?” 그래서 “0정아~”라고 한껏 다정한 목소리로 아이를 부르며 안아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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