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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모임을 하면서 방학동안의 아침식사에 대한 문제(?)를 얘기하였다.

" 아침 밥을 안 먹는 것도 본인의 선택의 문제이기는 하나 우리가 아침식사를 하는 것은 건강상, 그리고 규칙적인 하루에 도움이 되고..음..

이제 말하고자하는 선생님의 본 말은 아침식사를 만드시는 분의 수고로 그 분량을 하다보면 음식이 너무 많이 남아버리니 우리도

뭔가 방안을 만들어야겠지?" 하였다.

'협조'의 형태로 기본 방에서 두 명이상은 돌아가면서 아침식사를 하자는 제의에 아이들도 수긍, 민첩한(?) 아이들은 내일의 아침메뉴를 스캔하고

세 명의 지원자가 나섰다.

원래 아침식사를 정말 안하는 것으로 유명한 정진*, "고추참치라면 전 무조건 일어납니다."

아침식사를 하면 그날은 낮잠을 청해도 잠이 안돈다는 김형*, "전 고추참치 싫어하지만 먼저 순번하려고 합니다."

진*가 따라오라고 하니 그냥 일어나 먹겠다고 하는 임현*, "전 뭐 괜챦아요."

아침식사를 하겠다고 손을 드는 유치함(?)에도 따라주는 어린양들이 귀엽다.

빵과 햄, 베이컨이 나오는 날은 찬누리 전원 아침 예약이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