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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즐거운 크리스마스가 찾아온 날.

해오름방 아이들은 롯데시네마로 영화 관람을 가서 맛있는 팝콘과 음료수를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저녁에는 백현주 상담사 선생님이 아이들에게 아이스크림을 선물하고 가셔서

다함께 모여 앉아 아이스크림을 먹게 되었습니다.

큰 형들이 동생들에게 아이스크림을 조금씩 덜어 주었고 동생들은 형들이 나눠주는 아이스크림을

초롱초롱한 눈으로 다 함께 바라보며 자신의 차례가 되기를 기다립니다.

동생들에게 아이스크림을 나눠준 후 형들이 자신의 아이스크림을 그릇에 덜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주0이가 갑자기 “선생님~”하고 부르며 숟가락으로 커다랗게 뜬 아이스크림을 교사 얼굴로 들이미는 것 이였습니다.

교사가 주0이에게 먼저 먹으라고 하자 선생님도 드셔야 한다며 아이스크림 숟가락을 교사 입으로 쏙~ 넣어줍니다.

그리고는 자신의 아이스크림을 먹기 시작합니다.

달콤한 아이스크림의 유혹이 견디기 힘들었을 텐데 ㅎㅎ

교사를 생각해 주는 주0이의 따뜻한 마음에

아이들과 함께 보내는 크리스마스가 더욱 따뜻하게 느껴지는 하루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