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움의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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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이 피아노 치는 모습을 보고 "멋있다!"라고 말했습니다.
태권도장에서 발차기 하는 모습을 보고 "멋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저도 배우고 싶어요! 형처럼 하고 싶어요!"
처음 새로운 것을 배울 때 그 열정은 여름지나고 가을지나니 조금은 시들해졌습니다.
조금씩 단계가 높아질 수록 어렵기도 부담스럽기도, 하기 싫은 마음도 커졌습니다.
"이제 그만하고 싶어요."
그러면 처음 마음을 이야기해주면서 조금 더 해보지 않겠냐고 권해봅니다.
그럼 포기하는 친구도 있고 조금 더 해보겠다는 친구도 있습니다.
이번에 지O이는 피아노를 그만두고 싶다고 했습니다.
준비했던 콩쿠르까지만 하고 그 이후에는 마무리하기로 했었는데
지난 토요일, 콩쿠르를 나갔다와서저녁에 지O이가 슬며시 말했습니다.
"그냥 계속할래요."
이유인즉, 콩쿨에 나가고 보니 재미있기도 하고
많은 사람들이 지켜봐주고 축하해준 그 순간들이 좋았던 것이었습니다.
연습할 땐 지겹고 힘들었지만 그 다음의 성취감을, 기쁨을 느낀 것이었습니다.
물론 이 열정이 다시 얼만큼 갈지는 모르지만,,
한번 더 도전해보려는 지O이를 응원합니다.
지O이가 끈기를 배워가보는 시간이 되기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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