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하수방 막내 귀염둥이 예O의 황당한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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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수방 막내 귀염둥이 예O와 토요일 점심을 먹눈중에 예O가 “선생님! 저거 먹어도 되요?”라며 손가락으로 어항을 가르킨다. 나는 어항을 쳐다보며 어떤걸 먹겠단건지 모르겠다는 표정을 지었더니 예O는 다시 질문하며 “선생님! 물고기 먹어도 되요?”라고 질문한다. 질문에 대해 나는 당황했지만 “예O야~ 어항속 물고기는 눈으로만 보는거란다.”라고 이야기 해주었다. 해맑게 웃으며 어항을 쳐다보는 예O를 보며 나는 한바탕 웃었다.
저녁식사 시간이 되어 4층 식당에서 아이들 생일파티가 진행되어 치킨과 케익을 먹고 있었다.
치킨 살을 발라주며 예O가 좋아하는 케익 한조각도 크게 썰어 주었더니 남김없이 먹더니 치킨을 더 먹겠다고해서 치킨살을 한창 발라주는 사이 예O가 순간 이동을 한것일까? 한참을 두리번 거리며 예O를 찾았다.
어항 앞에서 손바닥으로 어항을 때리는 예O 모습을 본 나는 곧바로 예O에게 달려가서 어항을 세게 치면 물고기들이 놀라서 죽을수도 있으니 눈으로만 보도록 이야기해주었다. 얘O는 나에게 해맑은 아이의 표정을 지으며 “선생님! 물고기 죽으면 먹어도 되죠?”라고 질문하는게 아니던가! 난 놀란 표정을 지으며 예O를 쳐다보았다. 해맑은 예나 표정의 입가에는 입맛을 다시고 있었다. 우리 순수한 막내 귀염둥이 예O의 상상력은 무한대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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