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번째 겨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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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홈에 입사한 후로 네번째 맞는 겨울, 그리고 네번째 크리스마스가 다가옵니다.
며칠을 쉬고 출근을 했는데 거실에 반짝반짝 예쁜 트리가 만들어져있습니다.
파트너 선생님과 아이들이 지난 주말 꾸민 것인데
이걸 만드면서 요꼬맹이들 얼마나 또 수다스러웠을까 생각하니 잠시 웃음이 났습니다.
왕세미 선생님의 빈자리를 채워주고 있는 우리 예진 선생님과도
하루가 갈수록 아이들이 편안함을 느끼고 있는 것 같아 아이들에게도 선생님께도 참 감사합니다.
이렇게 또한번 겨울,
반짝이는 트리를 보며 잠시 생각에 잠깁니다.
올 한해도 큰 사고 없이, 또 각자의 가진 만큼으로, 즐겁게 지내주고 잘 커준 아이들이.
너무나 기특하게 느껴지는 순간입니다.
아이들은 이렇게나 순수하게, 또 예쁘게 자신의 몫을 해내었는데,
나 자신은 어땠던가, 잠시 돌아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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