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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민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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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건 조회 2,150회 작성일 17-10-30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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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와 같은 내일이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만나고 나니 다시 이별입니다.

해오름방 생활지도원 선생님이 내일 모레면 개인 사정으로 아쉽게도 해피홈을 떠납니다.

아이들도 저도, 함께 일한 동료들도 아쉬운 마음을 달래면서,

조금씩 새로운 식구를 맞을 준비를 해봅니다.

지난 주말과 이번 주말 연달아 대청소를 하는데,

O수가 졸졸졸 쫓아다니다가 주저 앉아 말했습니다.

왕세미 선생님 안떠나면 좋겠어요. 왕세미 선생님이랑 선생님이랑 다 해피홈 살아요. ?”

싱숭생숭한 마음으로 청소를 하고 있었는데 아이들이 이렇게 말하니 마음이 쿵-했습니다.

말로는 우리 애들 또한번 심란하겠다.. 하고 생각했지만

왠지 이번은 아이들보다 내마음 추스르기 바빴던 것 같습니다.

하던 일을 멈추고 아이들을 토닥토닥 안아주며

아쉬운 마음을 그대로 들어주었습니다.

그 마음을 충분히 뱉어내고 나면

축복의 인사도 웃으며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면서.

 

세미 선생님 그동안 수고 많았어요^-^

같이 일할 수 있어서 행복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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