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하기 싫어요. 놀고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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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별방 ㅇ성이는 자체학습을 채점을 해주면.. 항상 거의 모든문제를 틀립니다.
아이가 풀어온 문제집을 보면 객관식에는 답이 써있고, 주관식은 비어져 있습니다.
채점 후에 고치라고 이야기하지만, 집중력이 떨어지고, 진도가 나가지 않아 걱정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오늘 ㅇ성이와 이야기를 나누어봤습니다..
'ㅇ성아. 문제를 읽고 푸는것 맞니?'
'아니요..'
'오답을 고치려면 문제를 읽어야 할텐데, 처음부터 읽고 풀면 될텐데.. 왜그랬어?'
'공부하기가 싫어요. 놀고만 싶어요.'
'선생님도 ㅇ성이 놀게 하고 싶어. 하지만 지금 조금씩조금씩 공부하는 연습이 필요해. 노력하는 모습 보여줄수 있을까?'
'........'
'지금 당장 힘들면 공부를 지금 하는 것보다 조금해보자. 어때?'
'그렇게 해볼게요. 죄송합니다.'
틀린 문제 몇문제를 함께 고치고 오늘 학습을 마무리 했습니다.
조금씩 조금씩 우리 ㅇ성이가 공부에 흥미까진 아니여도,
노력하는 아이로 성장하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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