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에 약한 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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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온 다음날 유독 날씨가 추워졌다. 쌀쌀한 기운에 약간의 감기기운처럼 몸살같이
으스스 추웠다. 그래도 방에 있어 바람에는 맞지 않아서인지 금방 내 몸은 적정 온도를
찾아갔다.
OO가 귀원해서 날씨가 너무 추웠다고 하니 자신도 오늘 너무 추웠다고 한다. 내일부터
패딩이라도 입어야한다고 한다. 나보다 추위에 약한 사람을 내 앞에서 보았다. OO가
평상시에 운동도 열심히 하고 계절과 상관없이 외부활동을 잘 하는 아동인 줄 알았더니
몸의 체질과는 전혀 상관이 없나보다.
패딩까지는 아직 아니지 않을까...? 라고 했더니, 자신은 추위를 엄청 잘탄다면서 옷장에서
주섬주섬 패딩을 꺼내 선보여 웃었다.
추위에 잘타는 나는 동지가 생겼다. 남들이 약간 오바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우리에게는
약간의 추위도 발을 동동 구르게 하기에... 괜히 동지가 생겨 든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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