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다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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엊그제 드디어 OO와 나는 유도학원을 결제 하러갔다왔다. 꿈을 위해 예전부터 배웠다면
지금은 단을 소유하고 있었지만 OO가 워낙 배려심이 강한건지 내심 걱정부터 해서 말하지
않은 것인지 다행히 기회가 되어 학원을 다닐 수 있게되었다.
유도학원을 다닐 수 있다고 하니까 얼마나 좋아하던지, 괜히 내 마음도 기뻐서 유도학원
관장님께 잘 부탁드린다고 몇 번이나 말했다.
무게중심 이동을 자유롭게 이용하여 상대를 제압할 수 있는 유도를 배우면 유용하다는 생각을
종종하곤 했다. 그런 유도를 우리 아이가 배운다길래 아이에게 선생님도 따라가서 같이 배울까?
그랬더니 순수한 OO는 그대로 표정에서 드러난다. 당황한 기색을 숨기지 못하고, "네"라고는 대답
하지만 얼굴은 빨갛게 붉어졌다. 당연히 장난이라고 하니까 더 웃는 OO를 보면 참 순수하다고
생각이 든다.
중,고등학교 때 나도 운동을 하나 배웠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했지만 그 때는 여유가 없었다고
생각했다.
아이와 함께 OO를 갔더니 친절하게 상담해주셨던 관장님의 분위기처럼 아이들도 예의바르고
따뜻함이 느껴졌다. 시설과 공간은 썩 좋지는 않았지만 충분히 운동할 공간이 있고, OO도 이러한
분위기를 내심 만족해하는 느낌이였다. 아마 그래서 역에서 가깝고 시설이 좋지만 너무 잘되서
사람들이 많은 그 곳을 선택하지 않았나보다.
이제 시작한만큼 나중에 멋진 기술을 보여줄 OO를 기대 해 본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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