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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왕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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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건 조회 2,306회 작성일 17-09-26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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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우리 해오름방 윤ㅇ, 윤ㅇ, 지ㅇ이는 가을 때때옷을 구입했습니다. 지ㅇ이가 저에게 자랑하고 싶었는지 앙증맞은 넥타이가 달린 셔츠와 분위기 있는 가을코트를 입고 와 "선생님~저 회사원 같죠?!"라고 말하며 수줍게 웃었습니다.
"와!!!!!!!!!!!!! 진짜 회사원 같다!! 지원아~"
지ㅇ이는 몸을 베베 꼬며 수줍은 미소를 지었습니다.
그 때 문득 떠오른 생각!!
'이렇게 깜찍한 모습은 화보로 남겨놔야해!'
지ㅇ이에게 잠깐 기다려보하고 하고 책꽂이 한쪽에 보관해두었던 노트북 가방을 손에 쥐어주었습니다~
"완벽해!"
영락없이 서류가방을 든 꼬마 회사원이었습니다!

지ㅇ이와 저는 복도로 나가 멋지게 포즈를 취하며 찰칵찰칵 화보 촬영을 했습니다. 
정말 깨물어주고 싶게 귀여운 지ㅇ이입니다.(사진을 보여드리지 못해 정말 아쉽군요!)

방에 돌아오니 이번엔 막내 윤ㅇ이가 때때옷을 입고 저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선생님 저 어때요?" 지ㅇ이형이 부러웠나봅니다. ^^
"이야~ 윤ㅇ이는 대학생같아!"
잠깐만 기다려봐!
저는 저의 배낭을 가져오고, 윤ㅇ이도 나름대로 멋을 내겠다고 형들의 모자를 빌렸습니다.
"완벽해!! 엉망진창 대학생 컨셉이다!! 하하하!!!"

윤ㅇ이는 역시 윤ㅇ이답게 최고로 멋진 포즈와 다양한 포즈를 선보였습니다!
"역시 윤ㅇ이야!"
신이 난 윤ㅇ이는 더욱더 격한 포즈들을 선사했습니다.

방에 돌아와 또 다른 막내 윤ㅇ에게
"윤ㅇ야~ 윤ㅇ도 멋지게 사진찍어줄까?"
"아니오."
사진에는 관심이 없는지 딱 잘라 거절하는 시크한 윤ㅇ입니다.

주머니에 넣어다니고 싶은 우리 귀여운 해오름 아가들~모두 모두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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